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가 현대에버다임(대표이사 임명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2번째 장애인선수단 창단을 이뤄냈다.
이번 창단식은 21일 충북 진천에 있는 현대에버다임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체육회와 현대에버다임은 장애인 선수들의 고용증진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에버다임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로 타워크레인, 발전기, 소방차, 군 특장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건설, 토목, 재난 등 종합사업분야를 아우르는 중장비 제조 기업이다.
이번에 고용되는 선수는 수영 종목 2명과 양궁 종목 2명 총 4명이다.
수영종목 정사랑(29‧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그해 MVP에 선정된 실력자로 국내 손꼽히는 장애인 수영선수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에 오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윤준(20‧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장애학생체전부터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양궁의 이화숙‧조장문(58‧서울시장애인체육회)은 동갑내기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다. 이화숙은 패럴림픽에 4회 참가해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조장문은 마흔 여덟 이라는 늦은 나이에 양궁에 입문, 2020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현 양궁 국가대표 선수다.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는 “소속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선수단 규모를 더욱 확대해 재능있는 선수들 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이장호 사무처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을 직업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간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한 현대에버다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선수단도 좋은 성적으로 기업과 서울시의 위상을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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