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정진완, 이하 협회)는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폐소화기 배출 불편해소를 위해 ‘폐소화기 무상수거’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용 연수가 10년이 경과 했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폐소화기는 처리방법을 몰라 그대로 방치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후소화기의 경우 폭발 가능성이 있어 방치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협약에 따라 폐기물관리 국가 허가업체 ESG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협회는 고흥군과 협력해 관내 폐소화기를 무상수거,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 ESG사업소는 폐소화기를 수집ㆍ운반업체에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처리업체까지 이용해야 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적법 수집ㆍ운반ㆍ처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폐소화기 배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자원 활용 인프라 구축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협회 ESG사업소 관계자는 “환경오염이 발생될 수 있는 폐소화기 매립방식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이라며 “수집, 운반, 처리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ESG 실천 및 척수장애인 재활 지원을 이어갈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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