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 2023’ 해외 초청작, 인도네시아 ‘나리타리’ 유진의 사랑 공연 모습. ⓒ옥상훈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 2023’ 해외 초청작, 인도네시아 ‘나리타리’ 유진의 사랑 공연 모습. ⓒ옥상훈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23(이하 키아다)’이 지난 23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열린 키아다 무용제 부대프로그램 ‘댄스 필름 상영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빛소리친구들(대표 최영묵)과 키아다 조직위원회(대회장 손봉호)가 주관한 올해 무용제는 15일 개막해 9일 동안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서울관광재단 등에서 전 세계 8개국을 대표하는 180여 명의 예술가와 자원봉사자, 스태프가 함께한 역대 최대규모의 국내외 무용제로 진행됐다.

무용제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 댄스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국제포럼, 댄스필름 상영회 등 4개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펼쳐졌다. 이는 키아다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고 즐기는 취지를 넘어 장애 예술계 및 공연예술계 인사들과 비장애인 간의 교류를 통해 장애인, 장애 예술인, 장애 무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상호이해 도모, 연대의 장 구축, 사회적 가치 활동 실현 등 키아다 무용제의 존립 이유와 정신에 뜻을 함께하기 위함이다.

대회장을 맡은 손봉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올해 대한민국에서의 8월은 전 세계 장애 무용인들에게 키아다가 열리는 희망의 달이 되었다”며 “키아다는 협력과 연대의 소중한 경험을 세계 장애 무용계와 나누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며, 장애 무용계의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장애 무용가들이 살아가는 오늘 또한 변화시켜야 한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손봉호 대회장님을 비롯한 최영묵 조직위원장님, 운영 사무국, 무대 뒤 스태프분들, 키아다즈, 국내외 참여 예술가와 관계자분들 등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았기에 더 깊고 진한 감동의 여운이 남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내년에 다시 만날 시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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