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해밀도서관(관장 이상희)은 시각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4물놀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주 1회 3개월간 진행됐으며 ‘4물놀이 : 4가지 감각이 물음에 답해주는 놀라운 이야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독서지도사의 다채로운 독서·독후활동을 시각장애인의 미각, 후각, 촉각, 청각 등 4가지 감각을 활용해 실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상희 관장은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에게 정체된 일상생활 속 작은 변화를 일으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더 나아가 문화·예술·축제·관광 콘텐츠가 넘쳐나는 문화도시 시민으로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에 활용된 도서는 시각장애 및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도서로 제작·등록해 지역주민과 이용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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