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9일 대전광역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와 발달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장애인개발원 대전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정은, 이하 대전발달센터)는 9일 대전광역시경찰청 여성청소년과(과장 김성백, 이하 대전경찰청 여청과)와 발달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센터 박정은 센터장, 대전경찰청 여청과 문외영 계장 등 각 기관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대전지역 발달장애인 대상 성범죄가 2021년 7건, 2022년 14건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범죄예방 정보는 미흡한 현실에 공감하며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와 지원인력(이하 보호자 등)이 이해하기 쉬운 성범죄 예방 교육콘텐츠 공동 개발 및 배부 ▲발달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 교육, 보호자 등에 대한 일상 교육 가이드 제공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역 내 성범죄 현황 및 사례 정보 상호교류 ▲기타 각 기관이 시행하는 발달장애인 대상 권익 보호 활동 상호 지원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발달센터는 올해 10월까지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성범죄 예방 교육 책자’를 대전경찰청 여청과와 TFT를 구성해 공동 제작하고, 11월 중 경찰서 및 전국발달센터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자료 배포 후에도 실제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대전발달센터 박정은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은 성범죄 위기대응 능력이 취약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협약으로 대전경찰청과 발달장애인 대상 성범죄 예방 및 피해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발달센터는 지난 2022년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과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해하기 쉬운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 매뉴얼’을 제작한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발달센터(042-719-108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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