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일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일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센터장 고은실)가 1일 문을 열고, 24시간 돌봄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 제주도 복지가족국 강인철 국장,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은선 센터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 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전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서비스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치료, 경조사 및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 상황발생시 1회에 최대 7일, 연간 30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으로 남·녀 각 1개소(남녀 정원 각 4명)씩 운영된다.

또한 이용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을 일반 가정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제주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는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하고 있다. 긴급돌봄서비스의 하루 이용료는 1만 5,000원이며, 식비 1만 5,000원이 추가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식비만 내면된다.

돌봄서비스를 이용은 7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예약은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broso.or.kr/jeju/)를 통해 가능하다. 예측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시에는 당일 입소도 가능하다.

입소관련 문의는 평일 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070-5089-3718, 3876), 평일 야간·주말·공휴일·당일 입소 문의는 제주 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064-755-1338)로 하면 된다.

제주도 강인철 복지가족국장은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으로 인해 당사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에 거주하는 많은 발달장애인 보호자들에게 큰 역할을 하는 제도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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