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는 ‘필드의 우영우’란 별명을 가진 발달장애 프로골퍼가 한미특수교육센터가 주최하는 자선골프대회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승민은 2017년 6월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로는 최초로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정회원 선발전을 통과한 이후 2022년 US어댑티브 초대 챔피언이 됐다.
US어댑티브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지난해 창설한 대회로, 올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리조트 6번 코스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승민 선수는 초대 챔피언으로서, 올해 준우승의 성과를 올렸다.
이승민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홍보나눔대사로서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제6회 KASEC 자선 골프대회’에 참여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선다.
오는 7월 17일 정오 실비치의 올드랜치 컨트리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6회 KASEC 자선 골프대회’는 한미특수교육센터가 센터를 이용하는 한인 발달장애인에게 제공하는 농구,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는 “대회에서 이승민 선수는 센터의 골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팀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해 자폐성 장애 인식개선의 새로운 활동 모습을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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