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전경.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전경. ©박종태

인천시 중구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3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하1층-지상 3층 건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과후아카데미실, 전통문화체험실, 실내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2층 규모의 공연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16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 설치가 설치됐지만,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입구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전용 안내데스크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 방과후아카데미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1-3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각각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아쉬운 점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화장실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입구 벽면이 아니라 1층과 2층 모두 복도 벽면에 설치됐다는 점이다.

한편 공연장은 단상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으며, 앞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좌석 2곳이 마련돼 있다.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1층 주출입문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1층 주출입문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1층 입구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전용 안내데스크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입구 벽면이 아니라 복도 벽면, 즉 안내데스크 뒤쪽에 설치돼 있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1층 입구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전용 안내데스크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입구 벽면이 아니라 복도 벽면, 즉 안내데스크 뒤쪽에 설치돼 있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1층 방과후아카데미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1층 방과후아카데미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은 단상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은 단상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은 앞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좌석 2곳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은 앞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좌석 2곳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인천 중구청소년수련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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