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뮤지컬극단 사단법인 (사)라하프가 오는 31일과 6월 1일 대구를 방문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드리머스’를 진행한다.
올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문화체험형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라하프는 10번의 공연으로 전국의 직장을 찾아가서 뮤지컬 공연과 법정의무교육의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공연을 관람했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의원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는 202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발달장애 딸이 꿈속에서는 아빠와 다정히 대화했던 딸을 찾아 다시 꿈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동화 같은 뮤지컬이다.
아이를 찾아 떠나는 '아빠'를 통해 어른으로서 아이를 위한 것이 진정 무엇인지, '부모'라는 직업은 처음이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내 아이만 사랑할 수 있다면 바보가 되어도 좋은 위대한 엄마와 아빠가 되어 사랑하는 내 아이와 가족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가족극이다.
31일에는 대구 예아람학교를, 6월 1일에는 대구시교육청을 찾아갈 예정이며, 대구시교육청 교육에는 강은희 교육감과 김승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500여 명의 직원이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라하프는 단원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도 하고, 뮤지컬을 모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발달장애인 무대공연 전문 예술가를 양성하는 라하프 아트 칼리지 등 다양한 뮤지컬 교육과 함께 공연을 올리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