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론볼연맹 정읍시지부(지부장 안교춘)가 주관한 ‘제129주년 정읍 동학 농민혁명기념 전국 우수선수초청 론볼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정읍시민체육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열렸다.
론볼(Lawn Bowling)은 장애인 스포츠로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등에 꾸준히 개최되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론볼은 표적이 되는 작은 표적구에 근접하게 접근시키는 것은 컬링 경기와 같고 기본자세로 공을 굴리는 것은 볼링과 같아 보여서 일명 ‘론볼링’이라고도 한다.
또한 야외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즐길 수도 있고 경기를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반면에 상대방의 전략에 대비하는 냉철한 판단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지적인 운동이다.
이번 대회 결과 3인조 단체전에서는 안산팀 1위, 광주팀이 2위를 차지했다. B4 개인전에서는 정읍시 나형목 선수가 1위, 익산시 김윤기 선수가 2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정읍시지부는 내년 대회 규모와 시설을 더욱 확장해 덤 낳은 선수와 동호인들이 찾아와 대뢰를 즐기도록 힘쓸 것임을 밝히면서도 정읍시민체육공원 론볼경기장 시설이 협소해 전국대회를 치루기 어려워 증설(8링크 크기)이 필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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