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부산의딸" 사직 마운드 오른 여배우, '천사미소' 21세 영건에 반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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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회 작성일 24-06-11 16:19본문
"자랑스러운 부산의딸" 사직 마운드 오른 여배우, '천사미소' 21세 영건에 반했다 [인터뷰]
입력2024.06.11.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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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구장 시구에 나선 배우 박주현(30)의 표정은 설렘 가득한 미소로 빛났다.
박주현은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시구에 나섰다. 빨간색 동백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그는 부산 야구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상큼한 시구로 화답했다.
부산 사하구에서 태어난 부산의 딸이다. 박주현은 "야구는 잘 몰라도 언제나 마음은 롯데에 있었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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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의 시구가 예정됐던 주말시리즈 2차전이 야속한 비로 취소됐지만, 하루를 더 기다려 기어코 시구에 나서는 열정을 과시했다. 기왕지사 본가에서 하룻밤 푹 쉬었다고. 그는 "(몸이)가벼운 모습을 보여드려야해서 집밥은 못먹었어요"라며 아쉬워했다.
박주현은 '드라이브'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달리는 자동차 트렁크에 갇힌채 라이브 방송을 하는 인기 유튜버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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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부터 유명세를 타다보니 팬들과의 만남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날 사직구장 시구가 더욱 특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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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은 "떠오르는 신예 선수라고 들었는데, 인상도 성격도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덕분에 오늘 친구가 됐죠.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라며 활짝 웃었다. 덕분에 박주현은 깔끔한 시구에 성공했다. 이날 등판일이 아닌 이민석은 자신의 루틴을 소화하기에 앞서 박주현의 시구를 끝까지 지켜봤다.
이날 인터뷰에는 박주현의 아버지도 동석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는 애정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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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운동신경과 아버지의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익혀놓은 배드민턴 솜씨 덕분에 '493㎞'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고. 고등학교 때는 밴드부 보컬로 활약했을 만큼 다재다능한 그다. 박주현은 "장르물, 스포츠물 했으니까 앞으로는 뮤지컬이나 음악을 다루는 작품에도 한번 출연해보고 싶네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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