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이 지난 2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소소한소통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대표 백정연)이 지난 2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2023 쉬운 배달앱 사용법’에 수록된 주요 사용법을 배우고 배달의민족 앱을 사용해 직접 음식을 주문해 식사까지 함께 나누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배달앱의 여러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팀을 나눠 게임 방식으로 회원가입부터 주소 설정, 메뉴 선택, 주문, 결제까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행사에 함께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김중현 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좀 더 편하게 배달앱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소소한소통 백정연 대표는 “쉬운 정보의 진정한 가치는 실생활에서 당사자가 직접 사용할 때 빛을 발한다. 발달장애인에게 어려운 주제의 내용을 쉬운 정보로 바꾸는 것 이상으로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사를 기획한 것도 같은 이유다. 앞으로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쉬운 배달앱 사용법 전체 내용은 웹사이트(https://easybaemin.com/)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뿐 아니라 저시력자, 시각장애인,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니어 등 더 많은 정보약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리더, 고대비, 돋보기, 글자크기 조절 기능 등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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