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열 작가 초대전 “Let‘s Go with HBY 2023” 홍보 포스터. ©에이블뉴스한부열 작가 초대전 “Let‘s Go with HBY 2023” 홍보 포스터. ©에이블뉴스

고성군립 진부령미술관이 오는 18일부터 6월 28일까지 자폐성장애인 한부열 작가 초대전 “Let‘s Go with HBY 2023”를 연다.

한부열 작가는 어릴 때부터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림을 통해 모든 것을 소통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30cm 자를 이용해 대상을 특징만 살리고 최대한 단순화 시켜서 망설임 없이 신속하고 빠르게 그림을 그려내는 게 특징이다.

대상의 앞뒷면을 중첩시켜 평면에 표현해 입체파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등장한다. 일관된 규칙 아래 변주된 선들은 서로에게 기대고 연결되어 불특정 다수와의 수많은 만남을 말한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최상의 표현이자 사랑한다는 표현이 함축된 ‘안아줘요’, ’아가들‘, ’누나‘ 등 16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오픈식은 18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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