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회장 오상열)가 지난 15일 ‘세종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센터장 최수진)’ 개소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소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세종시 종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세종시청 노인장애인과, 세종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 관계자가 참석해 긴급돌봄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안정적인 사업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전국 최초 아파트형 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이미 지난 3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송준헌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방문을 통해 운영 전반에 걸친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수행기관인 부모회 세종시지회 오상열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온전히 가족에게 지워지지 않도록 지원,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이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소통하고 관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발달장애인 가족 및 보호자의 돌봄 부담 완화와 일시적인 휴식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이며, 이용 기간은 1회 입소 시 1~7일, 연 최대 30일까지다.

이용 문의는 세종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44-862-0112)나 세종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044-414-9172, 91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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