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전경. ©박종태안동경찰서 전경. ©박종태

경북 안동시 안동경찰서는 이달 13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사업비 346억 원을 투입해 수상동 일원에 부지 2만 4083㎡, 연면적 1만138㎡, 지하1층-지상4층 민원동 및 본관동 2동 건물 규모로 건립됐다.

18일 직접 방문해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민원동과 본관동 출입문 앞은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주출입문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됐다.

민원동 1층 종합민원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자동문이다.

종합민원실은 창구의 경우 한쪽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저시력장애인들 위한 확대경도 설치됐다. 하지만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본관동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본관동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본관동 4층 대강당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으며, 맨 앞에 장애인좌석 2곳이 마련돼 있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본관동 1‧3‧4층, 민원동 1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각각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 건물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안동경찰서 민원동 출입문 앞은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주출입문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민원동 출입문 앞은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주출입문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민원동 1층 종합민원실 창구의 경우 한쪽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민원동 1층 종합민원실 창구의 경우 한쪽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민원동 1층 종합민원실에는 저시력장애인들 위한 확대경도 설치됐다. 하지만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민원동 1층 종합민원실에는 저시력장애인들 위한 확대경도 설치됐다. 하지만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본관동 출입문 앞은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주출입문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본관동 출입문 앞은 턱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다. 주출입문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본관동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본관동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본관동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본관동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본관동 4층 대강당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으며, 맨 앞에 장애인좌석 2곳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본관동 4층 대강당 단상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접근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됐으며, 맨 앞에 장애인좌석 2곳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민원동과 본관동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민원동과 본관동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안동경찰서 민원동과 본관동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안동경찰서 민원동과 본관동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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