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2023년도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 업무보고 때 발표된 장애인예술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E美지’ 27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공공기관의 문화예술 구매 총액의 3% 이상을 장애예술인 창작물로 먼저 구매하도록 하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실시됐다.
이 제도에 대해 장애예술인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지만, 우선구매대상기관에서는 ‘시기 상조다.’, ‘비율이 너무 높아서 부담이 된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E美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시 “장애인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자유사회에 토대가 되는 연대라는 가치에 있어서 핵심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 나는 장애예술인 지원에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작품을 발표하고 공연할 기회를 국가가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하는 등 장애예술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한다.
이밖에 장애예술인 맞춤형 일자리 개발 지원 사업으로 대구에서 진행된 장애예술인이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하하놀이선생님 파견 직무개발사업’으로 장애예술인이 유아교육에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내용도 담겼다.
장애예술인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생활시를 쓰는 최윤정(뇌병변장애), 異常과 理想 사이의 작가 김환(뇌병변장애), 재즈피아니스트 정명수(시각장애), 반전 매력을 가진 연출자 임지윤(지체장애)의 예술활동이 장애예술인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방귀희 발행인은 “2023년 장애인예술 美캠페인을 ‘모두를 위한 예술(Arts for All)’로 정하고, 장애인예술의 목표인 장애, 비장애라는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모두의 예술이 되기 위해 AA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