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기 ‘제12대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 당선인. ©한국농아인협회채태기 ‘제12대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 당선인. ©한국농아인협회

제12대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에 채태기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4년이다.

28일 한국농아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2023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159명의 선거인이 참여한 가운데, 제12대 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이 결과 기호1번 채태기 후보가 104표를 획득해 52표를 획득한 기호 3번 강주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채태기 당선자는 경기도농아인협회장, 한국농아인협회 이사, 한국농아인체육연맹 회장,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직무대행 직책을 맡는 등 40년 이상 농사회의 발전과 농인의 권익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중앙회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이사 선출 선거에서는 고광채, 이양기, 이성규, 김정근, 이재만, 정진범, 지교하, 한미자, 유형걸, 최인규, 한휘, 허인영 후보가 득표순으로 선출됐다. 감사로는 임승택, 염미경 후보가 당선됐다.

채태기 당선자는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농인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농사회의 발전과 농인의 권익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농인들의 권익과 미래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취임 후 전국 시도협회 및 시군구 지회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지방 자치화를 위한 독립법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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