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포츠 슐런 체험교실. ©김최환뉴 스포츠 슐런 체험교실. ©김최환

오늘은 배리어프리 스포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스포츠의 새로운 변신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뉴 스포츠를 소개하며 함께 운동하기를 권장하고 싶다.

뉴 스포츠란 기존에 대중적으로 즐기고 있는 스포츠를 안전하게 변형하거나 새로 결합해 만든 스포츠다. 크게 육상형, 해양형, 산악형, 항공형으로 분류되며, 국내에는 약 50여 종의 뉴 스포츠가 보급되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종목도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쉽도록 개량된 스포츠인 만큼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하고 즐길 수 있다.

뉴 스포츠는 기존 스포츠 종목의 규칙과 용구 등을 간소화하여 사람들이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형식으로 변신한 스포츠를 말한다. 특히 장애인이나 유아 노인들의 경우 스포츠를 좋아한다 해도 직접 체험해 볼 시도조차 못 하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뉴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종목의 규칙과 경기장, 경기 용구를 단순하게 변형하여 만들어 안전성을 높였기 때문에 유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사람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스포츠 종목들이나 스포츠 종목을 응용하여 경기 용품을 개발하고 운동장을 개선하고 경기규칙을 수정하고 재구성하여 보급하고 동호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근대에 이르러 각 종목의 경기규칙을 표준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운영 방식을 통일한 근대 스포츠가 출현하면서 이후 등장한 탈 표준화의 성격을 지닌 스포츠를 정의하기 위해 뉴 스포츠라는 용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뉴 스포츠는 현재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야구, 농구, 축구, 배구, 핸드볼 등 스포츠를 안전하게 그리고 쉽게 그 스포츠를 개량하거나 전통 놀이를 현대사회에 맞게 변형을 시켜서 손쉽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창안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뉴 스포츠 종목들이 소개되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스포츠 종목별 체험교실과 체험프로그램이 학교나 단체 등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는 추세다. 비단 스포츠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서 학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체험시설 등이 운영되고 많은 이용자들이 체험에 참가하고 있다.

스포츠 체험 교실에서는 주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 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결합하거나 변형하여 만든 새로운 스포츠의 사회로 초대하고 있다.

뉴 스포츠에는 정말 다양한 종목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뉴 스포츠 종류에는 킨볼, 핸들러, 플로어볼, 투투볼, 티볼, 네트볼 등이 있다. 실례로 골프 하면 보통 넓은 잔디운동장에서 운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골프를 변형하여 새롭게 재구성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나비골프, 장애인을 위한 파크골프, 게이트볼과 골프를 결합하여 마레트골프로 보급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에 기반하여 새롭게 개발된 대표적인 뉴 스포츠를 살펴보면 라켓의 크기와 공의 탄성을 줄여 초보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 테니스, 배구를 변형한 소프트 발리볼, 간이축구인 풋살, 긴 기둥인 티(Tee) 위에 공을 올려놓고 치는 야구형 뉴 스포츠인 티볼, 플로어볼, 넷볼, 스피드민턴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가 하면 나무판에서 나무로 된 퍽을 손으로 밀어 넣어 1점, 2점, 3점, 4점 관문을 통과하여 점수를 얻는 경기로 모든 장애인의 참여 가능하며 앞으로 떠오르는 장애인 스포츠종목인 슐런, 모레가 들어있는 공을 표적에 던져서 포인트를 얻는 방법의 경기 4칙 연산을 이용하여 더욱 많은 세부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토스볼, 전자다트와 비슷하며 자석으로 되어있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용이한 한궁, 찍찍이가 되어있는 번호판에 테니스공을 던져서 맞춰 포인트를 얻는 방법의 종목인 후크볼, 디스크(원반)을 캐쳐(골대)에 던져서 넣는 방식의 디스크골프 등이 있다.

뉴 스포츠는 생활 속에서 스포츠 문화를 추구하고 기존의 스포츠에 접근하는 저변으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학교 체육수업에서 최근에 많이 하고 있는 야구형 뉴 스포츠인 티볼을 예로 들자면 야구를 발전시켜서 기구도 안전하고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 학교 체육을 활성화시켰고 야구와 소프트볼을 발전시키고 프로야구의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뉴 스포츠는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서 기존의 스포츠 기반을 다지게 하고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행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만끽하게 되게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참여하여 즐기는 것’으로 확장한 새로운 스포츠 ‘뉴 스포츠’가 주목받는 이유다.

뉴 스포츠의 장점을 살펴보면 안전하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협동 정신과 팀웍이 향상되고 강한 책임감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세대 간 교류가 원활해지며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뉴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의를 가진다. 안전하게 부상을 방지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뉴 스포츠를 시도해보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최근에 많은 학교에서 뉴 스포츠가 행해지고 있고, 대중적으로도 점점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은 다른 종목에 비해 관심이 적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학생을 포함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뉴 스포츠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뉴 스포츠를 개발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뉴 스포츠로 함께 운동할까요?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