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중애모)가 오는 4월까지 중증 뇌병변장애인 80가정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은 신체 경직이나 관절의 변형 등으로 인하여 일상에서 손을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비롯해 재활보조기기의 작은 버튼이나 리모컨을 조작할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경험한다.
이번 사업은 뇌병변장애인 부모들과 지역사회 봉사자들이 직접 교육을 받은 후 개조 작업에 참여한다.
중애모 이정욱 대표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재활보조기기 및 일상용품을 직접 작동할 수 있도록 개조한 후 접근성 보조기기(특수 스위치)를 연결하면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해볼 수 있게 된다”면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됨으로써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 주도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에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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