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전경.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전경.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가 지난 3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송현1‧2동복합청사는 지하2층-지상6층 규모다. 각층별로는 ▲1층: 송현1‧2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상담실▲2층: 주민자치회, 사무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3층: 대강당▲4층: 인천동구가족센터 ▲5층: 공립 송현작은도서관 ▲6층: 다목적실이 들어서 있다.

8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한 결과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불편을 해소하려면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민원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하다. 민원실 한쪽 창구의 경우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필기대 밑 또한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3층 다목적강당, 6층 다목적실은 단상이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하기 편리하다.

5층 송현작은도서관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2층 체력단련실 내부 탈의실 옷장 밑에 공간이 마련됐지만,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높이가 낮아 보였다. 또한 샤워실은 샤워기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고,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6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복합청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에 높낮이 책상을 마련하는 등 장애인이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1층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1층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1층 민원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하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1층 민원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손이 불편한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하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1층 민원실 한쪽 창구의 경우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1층 민원실 한쪽 창구의 경우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5층 송현작은도서관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5층 송현작은도서관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2층 체력단련실 내부 탈의실 옷장 밑에 공간이 마련됐지만,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높이가 낮아 보였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2층 체력단련실 내부 탈의실 옷장 밑에 공간이 마련됐지만,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높이가 낮아 보였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2층 체력단련실 내부 샤워실은 샤워기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고,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됐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2층 체력단련실 내부 샤워실은 샤워기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설치됐고,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됐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인천시 동구 송현1‧2동복합청사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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