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 전경. ©박종태

전남 화순군 연둔리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이 지난 2월 13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7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공중화장실 입구에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하다. 또한 입구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화장실 내부를 알 수 있은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한 여닫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또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 입구에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하다. ©박종태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 입구에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하다. ©박종태
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박종태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의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박종태
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
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박종태화순군 둔동마을 숲정이 공중화장실의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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