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청소년문화센터 건물 전경.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건물 전경. ©박종태

경기도 광주시 퇴촌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달 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퇴촌청소년문화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청소년문화의집과 공공도서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내부 시설은 헬스장, 토이룸(컴퓨터실), 멀티게임실, 어린이실(도서관), 문헌자료실, 문화교실, 강의실, 세미나실, 방과후아카데미실, 파티룸, 체육관, 프레임(영상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상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주출입문 가운데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있어 문제가 없다.

지상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계단 끝단에는 저시력 장애인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논슬립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지상 1층 토이룸 컴퓨터 책상과 2층 도서관(문헌자료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2층 도서관(문헌자료실)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만 저시력장애인을 위한 확대경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지하 1층 탈의실, 샤워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하다.

샤워실의 샤워기 설치 위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으며,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다. 탈의실 옷장 밑 또한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1층과 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과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한편 문화센터 관계자는 “높낮이 책상으로 교체하는 등 장애인이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상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상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상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상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의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계단 끝단에는 저시력 장애인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논슬립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계단 끝단에는 저시력 장애인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논슬립이 없어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2층 도서관(문헌자료실)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만 저시력장애인을 위한 확대경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2층 도서관(문헌자료실)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만 저시력장애인을 위한 확대경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상 1층 토이룸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상 1층 토이룸 컴퓨터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하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 탈의실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 탈의실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 샤워실의 샤워기 설치 위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으며,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 샤워실의 샤워기 설치 위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으며, 벽면에 옮겨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퇴촌청소년문화센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퇴촌청소년문화센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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