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건물 전경.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건물 전경. ©박종태

충청남도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한 것으로 점검됐다.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지상3층 규모로 준공을 했지만, 아직 개관을 하지 않은 상태다. 다목적실(스텐드), 열린카페,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임대사무실, 다목적실, 옥상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녹색연구원으로부터 2021년 3월 10일 사업계획서나 설계도면 등을 참고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본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 이다. 본인증은 공사 준공 혹은 사용 승인 후 평가를 통해 최우, 우수, 일반등급으로 나눠 부여된다.

22일 직접 방문해 아산시청 담당자의 안내로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주출입문은 터치식 자동문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 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출입구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건물 내부 계단에는 좌측 한쪽에만 손잡이가 설치됐다.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은 2개로 첫 번째는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인 반면, 두 번째는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높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주출입문은 터치식 자동문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 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주출입문은 터치식 자동문으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터치식 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곳의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모두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내부 계단에는 좌측 한쪽에만 손잡이가 설치됐다.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내부 계단에는 좌측 한쪽에만 손잡이가 설치됐다.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박종태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은 2개로 첫 번째는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인 반면, 두 번째는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은 2개로 첫 번째는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인 반면, 두 번째는 이용하기 힘든 미닫이다. ©박종태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높아 보였다.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1층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한 반면 휴지걸이는 손이 닿기에는 높아 보였다. ©박종태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1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1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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