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3일 웅상중앙병원, 양산제일병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 체결로 발달장애인 중심의 데이터라벨링 직무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 예정이다.
데이터라벨링 직무는 머신러닝이나 딥러닝 모델링 작업 전에 학습테이터에 특정값을 부여하는 작업으로 AI 산업의 기본이자 핵심요소이기도 하다.
현재 양산복지재단 산하 시나브로 복지관에서 10명의 발달장애인이 훈련과정을 이수중에 있으며, 수료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근로자로 채용해 근무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공동출자 사업체인 웅상중앙병원, 양산제일병원의 의료분야 AI시스템 구축에 시범운영 예정이며, 지역내에서도 관련업무 수요가 많아 장애인고용을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이경훈 기업서비스국장은 “발달장애인의 데이터라벨링 직무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돼 타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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