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는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직업재활시설의 근로장애인 5명이 더 나은 일자리로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재활시설에 근무하는 저임금 근로장애인에게 직업재활과 훈련 기회를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전환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의 직업적 장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전환 준비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에게 직무 체험을 통한 직업 흥미의 발견 및 기초적인 직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직무 외에 다양한 훈련을 통해 직무 확장을 도모한다.
이처럼 전환 준비를 마친 장애인에게 현장 중심의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일반사업체로 전환한 이후에도 근속을 돕기 위해 직무지도원, 근로지원인 등 고용유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20년 2월부터 전환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현재까지 총 23명의 근로장애인들이 참여해 5명의 장애인이 일반사업체 이직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2022년 12월 전환지원 사업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특히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전환에 실패한 근로장애인들에게 보호작업장 복귀 및 전환지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흡한 기술을 훈련한 뒤 취업 재도전에 성공시키고 있다.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최은정 원장은 “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이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일자리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지지와 개별화된 훈련을 통해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 임미화 지사장은 “직업재활시설 중증장애인이 일반 고용시장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공고히 해 시설 장애인들이 전환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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