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제41회 충청북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시상을 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나흘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32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순천선혜학교 중학교 3학년 신무진 선수(남, 2008년생)가 데이터입력 직종에서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100점(만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40명, 은메달 38명, 동메달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과 함께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폐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은 “선수분들의 뛰어난 기량과 도전정신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내년도 장애인고용에 대한 투자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려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훈련을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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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