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좌식 경기 시상식 후 단체사진, (왼쪽부터)원유민 선수, 신의현 선수, 최민호 세종시장, 정진석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지난 12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좌식 경기 시상식 후 단체사진, (왼쪽부터)원유민 선수, 신의현 선수, 최민호 세종시장, 정진석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 영웅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신의현 선수가 남자 좌식 3k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3일 차인 지난 12일에는 4개 종목 29개 이벤트가 열렸다.

먼저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는 신의현이 남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와 바이애슬론 중거리 7.5km 좌식경기에 이어 좌식 3k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한 크로스컨트리 김윤지와 김민영-곽한솔(가이드)도 각각 여자 좌식 3km와 남자 4km 시각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경기 시상식에는 세종시 최민호 시장이 참석해 선수단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지난 1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스하키 강원과 충북의 경기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지난 1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진행된 아이스하키 강원과 충북의 경기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는 강원이 충북을 상대로 25:0으로 승리했고, 서울이 충남을 상대로 5:1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휠체어컬링은 8강과 4강전 경기가 모두 진행됐다. 8강에서는 서울, 전남, 경기, 강원이 각각 전북, 경남, 인천, 대구를 만나 승리하면서 4강에 올랐다. 오후에 진행된 4강에서는 전남이 서울을 상대로 5:4로 승리했고 강원이 경기를 상대로 7:4로 승리하며 전남-강원의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알파인스키 정식종목인 남자 회전, 청각경기에서는 울산의 정수환이, 시각경기에서는 경기도의 유주호-한승완(가이드)이, 입식경기에서는 경기의 양지훈이, 좌식경기에서는 제주의 한상민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빙상(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한 박하은, 박가은 자매. ⓒ대한장애인체육회지난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빙상(쇼트트랙)에서 2관왕을 한 박하은, 박가은 자매. ⓒ대한장애인체육회

빙상 종목에서는 자매가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박하은(17, 제천여고), 박가은(15, 제천여중)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열린 빙상(쇼트트랙) 종목에서 여자 1,000m IDD(지적발달장애) 소년부와 청년부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며, 11일 열린 500m 금메달에 이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두 자매는 지난 19회 대회에서도 여자 500m IDD 소년부에 나란히 출전해 언니인 박하은이 금메달, 동생 박가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선수부 혼성 아이스하키 결승전 및 3-4위전, 혼성 휠체어컬링 결승전 및 3-4위전,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가 진행되며, 폐회식은 14일 알펜시아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종합 시상 및 개인 시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지의 경기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지난 12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지의 경기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 12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청각장애부 금메달을 획득한 정수환 선수의 경기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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