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신륵로에 있는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LPG충전소, 건물 전경 여주시 신륵로에 위치한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 ©박종태

경기도는 최근 LG복지재단과 추진하는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장애인 편의 환경 조성사업’이 첫 대상인 여주시 소재 LPG 충전소 2개소에서 실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LG복지재단이 연간 10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면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이를 활용해 매년 LPG 충전소 20여 개소에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은 지난해 9월 15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내 416개소의 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장애인 편의 환경 개선공사를 원하는 충전소 중 20개소를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개선한 여주시 소재 2곳의 LPG충전소를 지난 5일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신륵로에 위치한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이 이뤄졌으며, 시각장애인 등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유도 안내기가 설치됐다.

공중화장실은 남녀공용으로 장애인화장실이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남녀공용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인 반면 장애인화장실은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위치에 있다.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척수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세면대는 손으로 돌려 높낮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공용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점자블록은 출입문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공중화장실 개선, 경사로 설치, 시각장애인 등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유도 안내기가 설치됐다.

공중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사로는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불편이 없다.

공중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있으며, 내부에 남녀장애인화장실이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인 반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위치에 있다.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척수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점자블록은 출입문 가운데에 설치됐다.

충전소소내 개선사업을 한 공중화장실 비장애인및 장애인화장실 남,녀공용 비장애인화장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양호하게 설치가 되였지만 바닥에 점자블록은 점자표지판 하고 떨어져 출입문 가운데 설치가 되여 시각장애인들 점자 표지판 찾기가 매우 힘들고 횔체어사용장애인들 출입을 하기가 매우 불편하다.여주시 신륵로에 위치한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 공중화장실. 남녀공용으로 장애인화장실이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 ©박종태
여주시 신륵로에 위치한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 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다. ©박종태여주시 신륵로에 위치한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 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다. ©박종태
장애인화장실 내부 대변기에 자동 물내림 센서가 설치가 되었으며 등받이는 딱딱한 프라스틱 재질로 설치가 되어 횔체어사용장애인들 사용을 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반면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이며 세면대는 손으로 돌려,높낮이를 조절을 하도록 하여 손이 불편 횔체어사용장애인들은 이용을 할 수가 없다.여주시 신륵로에 위치한 한국가스산업 대성충전소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위치에 있다. 세면대는 손으로 돌려 높낮이를 조절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박종태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박종태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점자블록은 출입문 가운데에 설치됐다. ©박종태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양호하게 설치됐지만,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점자블록은 출입문 가운데에 설치됐다. ©박종태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다. ©박종태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다. ©박종태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위치에 있다.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척수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위치에 있다. 대변기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척수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장애인화장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대로 능서LPG충전소 남녀장애인화장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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