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공단)에서 ‘도서관 북-키퍼 맞춤훈련과정’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훈련생 4명이 국회부산도서관에서 내년 1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도서관 북-키퍼란 사서 업무를 지원하고 대출 전후의 도서와 도서관 내 이용·접촉이 잦은 공간을 상시 방역·소독하며 미세먼지, 비말 등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상존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적합 직무다.
올해 3월 개관한 국회부산도서관은 국회도서관에서 처음 선보인 지역 분관이자 영남권 첫 국가도서관으로, 개관 첫해부터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또한 공단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소독과 방역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초 도서관 북-키퍼 직무를 개발했고, 국회 이종성·김미애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3월부터 국회도서관과 시에 관련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해왔다.
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올해 발달장애인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 기쁘다”면서 “부산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도서관 북-키퍼들이 전국의 도서관 많은 곳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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