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 차별이 없는 스포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운동에서 장애가 없는 편리한 스포츠, 모든 세대가 더불어 어울리며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기게 하는 스포츠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비장애인들이 함께 운동하는 스포츠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활체육 종목별 동호회나 동네스포츠클럽에 참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운동에 지장이 되는 장애물(운동장, 용품, 규칙)을 개선하고 배려 해주고 편의를 제공해 주어 함께 운동하며 비장애인들과도 어울리고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무장애) 스포츠를 “안전하게” 함께 즐기고 건강을 지키게 해야 한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고령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과 시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의 시설 이용에 장해가 되는 장벽을 없애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프리 스포츠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다.
‘2019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세부자료(스포츠안전재단 누리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종목별 생활 스포츠 인구 및 부상 경험자 비율 파악을 위한 ‘생활 스포츠 안전사고 인식조사(만 19세 이상 3000명 대상)’와 부상 경험자의 세부 특성 파악을 위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부상을 경험한 생활체육인 7725명+전문체육인 4020명)’ 결과 일반 국민 중 절반 이상(64.3%)이 부상을 경험했다.


주요 부상 부위는 발목(38.1%), 무릎(20.5%), 손가락(11.1%) 순이었으며, 부상 종류는 염좌(53.9%), 좌상(타박상) (29.9%), 찰과상(긁힘)(27.9%) 순이었다.
부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체육인 모두 ‘무리한 동작’이 가장 큰 부상 원인으로 나타났고 ‘미끄러져 넘어짐’, ‘사람과 충돌’ 등이 두 번째 원인으로 나타났다.
부상 관련 후유증이 발생했는지 확인 결과 생활체육인(21.2%)과 전문체육인(21.8%) 모두 5명 중 1명은 후유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자 중 부상 경험자는 부상 후 스포츠활동을 중지(15.2%)하거나 감소(49.0%)하여 부상 발생이 스포츠활동 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체육인 역시 스포츠활동을 중지한 비율이 14.4%에 달했으며, 감소한 비율도 30.4%로 집계됐다.
참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종목의 안전수칙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생활체육인이 32.2%인 반면, 전문체육인은 71.4%로 나타나 전문체육인의 안전수칙 인지율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체육인과 전문체육인은 스포츠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각각 74.6%, 79.0%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생활체육인 41.5%, 전문체육인 64.1%로 필요성을 체감하는 것에 비해 실제 교육 이수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안전사고는 안전 교육의 미비 또는 일상의 부주의 등으로 일어나는 사고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누구나 들어서 알 수 있는 ‘부주의 사고’ 등으로 바꿔 쓰는 편이 좋을 것이다.
따라서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위해서는 첫째는 각 개인이 개인의 스포츠활동이나 조직 활동 속에서 안전이 최우선이고 당연하다는 의식이 안전수칙으로 안전 행동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안전한 제도로서 안전한 활동을 이끌어 내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법 제도에서 체육시설법으로 시설기준, 체육지도자, 안전 이행 기준, 보험가입 등을 명시해야 한다.
셋째는 안전 행동으로는 시설물의 불안전한 상태를 제거하는 안전 점검 및 안전 활동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이제는 스포츠 사고 예방과 스포츠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합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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