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는 하모니 Harmony’ 그림 전시회 브로슈어. ⓒ신상화‘탐라는 하모니 Harmony’ 그림 전시회 브로슈어. ⓒ신상화

그림 전시회 ‘탐라는 하모니 Harmony’가 오는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소재 갤러리 감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탐라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강영리, 고영혜, 김경옥, 김인선, 김진아, 김현미, 박인자, 오미숙, 오영종, 윤석경, 이민철, 이해리, 조윤숙, 한지운 총 14인의 장애인 창작자와 정미혜 그림책 작가가 150여 점의 평면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자들은 올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성인 장애인 그림 교실’에서 신상화 예술강사를 만나 제주의 자연과 연결된 일상 및 추억을 주제로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예술체험을 해왔다.

신상화 예술강사는 “전시를 기획하면서 기관의 도움 없이 홀로 주최한 점이 매우 힘들었지만,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휴지기에 장애인이 예술적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은 곧 자아의 표현이며 자아에는 정답이 없고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다. 2022년 14인의 창작자들은 23개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냈다. 그들의 이야기를 눈에 담고 나의 마음은 뜨거웠다. 무척이나 행복했다. 전시를 관람하는 여러분의 마음도 그러하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탐라는 하모니 Harmony’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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