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NFT 마켓인 ‘팔라스퀘어’를 운영하는 팔라(Pala)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부열과 함께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 ESG 캠페인을 공개, 안다즈 서울 강남 프로라타 아트 갤러리 전시와 NFT를 통한 기부 문화를 제안한다고 7일 밝혔다.
팔라는 지난 6일부터 한달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2022 Pala ESG Project X HBY – Infinite, Beyond 30cm(30센티미터 너머의 무한대로)’라는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30센티미터 자와 펜, 그리고 종이로 세상과 소통하는 한부열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한다. 전시 기획에는 바우하우스 100주년 기념전을 포함해 수년간 시각예술 전문 분야의 전시기획자로 활동해온 갤러리 민트(Gallery Mint)의 큐레이터 강승민이 참여한다.
한부열 작가는 30센티미터 자와 펜, 종이와 어디에서든지 함께 하며 보고 듣고 경험한 바를 그림으로 담아내며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밑그림도 없이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을 단번에 채워가는 한부열 작가는 ‘한국 공식 첫 자폐인 라이브 드로잉 작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발달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최근 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 등을 포함해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팔라는 이번 ESG(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부열 작가의 작품을 재구성해 위기청소년 보호시설 쉼터에 벽화로 표현한데 이어, 이를 NFT로 제작해 수익금 전액을 쉼터 시설 내 ‘나눔의 집’ 아이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연말을 앞두고 국내 NFT 커뮤니티와 함께 사회취약계층에게는 긍정적인 정서를 전하고, 아티스트에게는 NFT와 전시로 활동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NFT 문화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최대 NFT 마켓 팔라스퀘어에서 진행되는 NFT 판매는 23개의 NFT에 대해 오퍼(Offer) 기능을 통해 NFT 커뮤니티 유저들도 함께 따뜻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NFT를 구매하면 원화 디지털 파일과 작품의 이름을 직접 정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한부열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작품을 실제로 제공한다.
팔라 제이슨 표 대표는 “이번 ESG 프로젝트를 통해30센티미터 자와 펜, 종이로 세상과 소통하는 한부열 작가의 작품 속 따뜻함과 생동감이 NFT를 통해 무한대의 세상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시작점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작품을 재구성해 벽화로 남기고, NFT와 기부를 연결하는 첫 시도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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