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 포스터.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김성완)는 오는 8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소장 안효철)와 함께 ‘제18회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이하 예술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세계인권선언 제74주년 인권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의 문화예술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지역 내 장애 및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예술제는 그동안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의 불모지였던 제주에서 연극과 풍물,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을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목소리를 내왔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조문 낭독을 시작으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풍물자조모임 ‘큰울림’의 모듬북, 장애인뮤지션 김원필 씨의 Solo concert, 장애인밴드 ‘봄날‘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당일 오후 2시부터는 문예회관 소극장 앞 놀이마당에서 제주장애인야간학교의 작품전시와 장애인평생교육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최희순 소장은 “세계인권선언 제27조에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권리가 명시돼 있지만, 장애인의 문화예술 환경은 아직도 열악하다. 복지의 개념이 아닌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권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064-751-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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