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지원인력’ 장애예술인 발전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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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1회 작성일 22-11-17 10:47본문
‘문화예술 지원인력’ 장애예술인 발전 밑거름
‘활동 기간 평균 11년·3년간 작품 발표 평균 12회’ 난관
“장애예술인 작품 접할 수 있도록 홍보·개척 방안 고민해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11-16 18:18:16
장애인문화예술 일자리가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지원인력이 갖춰져야 한다는 제언이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지원사가 있고,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지원인이 있듯이 장애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16일 문화예술 일자리, 여유아 조기개입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논의하는 ‘2022년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지원사가 있고,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지원인이 있듯이 장애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16일 문화예술 일자리, 여유아 조기개입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논의하는 ‘2022년 누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장애인 문화·예술 기업 ‘아르브뤼코리아·라하프’
먼저 발달장애인 미술 사회적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 정경숙 이사장과 발달장애인 뮤티컬 극단 라하프 김재은 단장은 단체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아르브뤼코리아는 성인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삶을 영위할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장애 당사자 부모들에 의해 결성됐다.
201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달 특별전시, 우리가 사는 세상, Digital Voyage, 우영우의 고래, 우리들의 고래, 인천 아시아 아트쇼 참가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원화렌탈사업과 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 재직미술작가 직무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라하프는 2016년 발달장애인 학부모 자조모임에서 문화예술단체,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기업으로 성장한 발달장애인 뮤티컬 극단이다.
‘This is our story: 너는 대학에 갈 수 없어’(2016)와 ‘This is our story: 복수할 거야’(2017), ‘현대로 본 신데렐라’(2019)년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뮤지컬 기반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 고등학교에서 문화예술에 대해 교육하고 발달장애 직업준비를 위한 심리재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랩 기반 프로그램, 영상 기반 프로그램, 비대면 발달장애인 교육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발달장애인 미술 사회적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 정경숙 이사장과 발달장애인 뮤티컬 극단 라하프 김재은 단장은 단체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아르브뤼코리아는 성인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삶을 영위할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장애 당사자 부모들에 의해 결성됐다.
2019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달 특별전시, 우리가 사는 세상, Digital Voyage, 우영우의 고래, 우리들의 고래, 인천 아시아 아트쇼 참가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원화렌탈사업과 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 재직미술작가 직무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라하프는 2016년 발달장애인 학부모 자조모임에서 문화예술단체,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기업으로 성장한 발달장애인 뮤티컬 극단이다.
‘This is our story: 너는 대학에 갈 수 없어’(2016)와 ‘This is our story: 복수할 거야’(2017), ‘현대로 본 신데렐라’(2019)년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뮤지컬 기반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 고등학교에서 문화예술에 대해 교육하고 발달장애 직업준비를 위한 심리재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랩 기반 프로그램, 영상 기반 프로그램, 비대면 발달장애인 교육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예술인 발전 위한 문화예술 ‘지원인력’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정병은 연구원은 “장애예술인의 가치는 단순히 장애인이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애인의 삶 속에서 장애로 인해 겪는 다양한 경험, 정체성, 감수성 등을 심리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이들에게 장애인의 삶의 경험을 세상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애예술인의 활동 기간은 평균 11년이고, 지난 3년간 장애예술인의 작품 발표 및 횟수는 평균 12회에 불과하다"면서 "예술인 경력정보시스템에 등록한 장애예술인 20.6%, 예술인 고용보험 시행을 알고 있는 장애예술인 11.9% 등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예술활동 유지에는 많은 난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병은 연구원은 “장애예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종료 후 장애인예술단을 고용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운용하고 있지만, 사업 종료 후 장애예술인 고용형태가 단기 계약직 등으로 제한 등 한계가 있어 취업 여부 자체보다 장애인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 인식, 장애인예술 이해를 위해 고용기관 관리자 양성 교육 강화 등 장애인예술단의 관리·지원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장애예술인을 지원할 인력이 갖춰줬을 때 진정으로 문화예술 일자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정병은 연구원은 “장애예술인의 가치는 단순히 장애인이 예술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애인의 삶 속에서 장애로 인해 겪는 다양한 경험, 정체성, 감수성 등을 심리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이들에게 장애인의 삶의 경험을 세상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애예술인의 활동 기간은 평균 11년이고, 지난 3년간 장애예술인의 작품 발표 및 횟수는 평균 12회에 불과하다"면서 "예술인 경력정보시스템에 등록한 장애예술인 20.6%, 예술인 고용보험 시행을 알고 있는 장애예술인 11.9% 등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예술활동 유지에는 많은 난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병은 연구원은 “장애예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종료 후 장애인예술단을 고용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을 운용하고 있지만, 사업 종료 후 장애예술인 고용형태가 단기 계약직 등으로 제한 등 한계가 있어 취업 여부 자체보다 장애인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 인식, 장애인예술 이해를 위해 고용기관 관리자 양성 교육 강화 등 장애인예술단의 관리·지원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장애예술인을 지원할 인력이 갖춰줬을 때 진정으로 문화예술 일자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예술인 작품, 무대, 공연을 접하는 것” 가장 큰 숙제
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남용현 교수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결과 단체는 ‘문화예술 창작 활동비 지원’과 ‘문화예술 활동 공간 확대’를, 개인은 ‘창작지원 및 수혜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에 근거해 정책 대상별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진입을 유도하며, 인천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과 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예술단 여민락과 같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장애예술인을 채용해 지역 내 공공 예술작품 제작 및 전시, 공연 등 수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남용현 교수는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보고, 뮤지컬을 관람하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집중해야 할 숙제”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업무협약체결 시 장애인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석한 초청자들이 감동하고, 발달장애인 그림이 그려진 소화기를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약체결 시 선물로 활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은 모습을 보았다”면서, “장애예술인을 접하고, 홍보하고, 개척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인식개선강사 활동 활성화,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확대, 장애예술 분야에 대한 연계고용제도 인정, 기업-장애예술 전문기관-공공기관 협업모델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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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남용현 교수는 “지난해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 결과 단체는 ‘문화예술 창작 활동비 지원’과 ‘문화예술 활동 공간 확대’를, 개인은 ‘창작지원 및 수혜자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에 근거해 정책 대상별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진입을 유도하며, 인천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과 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예술단 여민락과 같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장애예술인을 채용해 지역 내 공공 예술작품 제작 및 전시, 공연 등 수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남용현 교수는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보고, 뮤지컬을 관람하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집중해야 할 숙제”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업무협약체결 시 장애인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석한 초청자들이 감동하고, 발달장애인 그림이 그려진 소화기를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약체결 시 선물로 활용했을 때 만족도가 높은 모습을 보았다”면서, “장애예술인을 접하고, 홍보하고, 개척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인식개선강사 활동 활성화,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지원 확대, 장애예술 분야에 대한 연계고용제도 인정, 기업-장애예술 전문기관-공공기관 협업모델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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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