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림맨테크와 충북인피니티의 예선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럭비협회서울우림맨테크와 충북인피니티의 예선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럭비협회

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3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 예선 라운드가 지난 3일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마무리됐다.

휠체어럭비는 장애인스포츠 중에서도 유일하게 접촉이 허용되는 격렬한 스포츠임과 동시에 척수장애인들에게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재활운동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발전하고 있는 종목이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에서 팀이 구성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팀의 선수, 심판, 지도자를 이루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충청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휠체어럭비 실업팀을 창단하며 장애인스포츠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3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는 예선 4라운드와 본선 경기로 구성돼 5개 팀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6월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을 시작으로 4개월간 안성맞춤실내체육관, 충주체육관, 문경실내체육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무안군종합스포츠파크에서 순회하며 진행됐다.

예선 라운드는 총 18일간 40경기를 리그전으로 치러내며 종료됐으며, 순위 진출전은 10월 춘천호반체육관, 결승전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예선 결과 ‘디펜딩 챔피언’ 충북인피니티가 15승 1패 성적으로 예선 1위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으로 직행한 충북인피니티와 맞붙기 위해 예선 2위 서울우림맨테크와 예선 3위 충청남도실업팀, 예선 4위 인천가스트론, 예선 5위 구미아틀라스가 순위 진출전을 치른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는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휠체어럭비의 박진감 넘치는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이번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에서 주최 및 주관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 문경시, 문경시장애인체육회, 무안군, 무안군장애인체육회, 안성시, 안성시장애인체육회, (주)휠라인, (주)뉴스포츠, (주)위드휠, 엔젤케어, (주)MLP, 스포비즈, 보성갈비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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