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광역시교육청이 ‘202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구매실적은 39억 원 규모로 교육청 중 1위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발전에 기여한 ‘2023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공공기관과 생산·판매시설 우수사례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복지부는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우선구매 촉진에 앞장선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에 기여한 생산·판매시설의 사기진작을 위해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야 하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전국의 762개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1만 4,283명의 장애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올해 유공 표창은 총 21개 기관‧개인이 선정됐다. 공공기관 14점(기관 6, 개인 8), 생산·판매시설 3점(기관 1, 개인 2), 업무수행기관 4점(기관 1, 개인 3)이다.

공공기관 중 39억 원 규모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 교육청 중 우선구매금액 1위를 차지한 인천시교육청과 2018년부터 5년 연속 우선구매율이 상승한 해양경찰청이 각각 구매실적 최우수기관, 구매노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매실적 우수기관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10년 연속 의무구매비율 1%를 초과달성 했으며, 구매금액도 전년 3억 3000만원에서 6억 9000만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현장에서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재활 향상에 기여하는 생산·판매시설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부산광역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선정됐다.

복지부 한영규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생산시설의 품질 향상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우선구매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우수사례를 알리고 공공기관이 구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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