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공감보호작업장에서 ‘ESG 경영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공감보호작업장에서 ‘ESG 경영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지난 2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공감보호작업장에서 ‘ESG 경영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 소재 1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함께하는 공공혁신 협의회(이하 협의회)’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ESG 경영 선도와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는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서울지역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로서 공공기관의 정부정책 이행과 공익적 역할수행을 위하여 국가 정책흐름에 따른 공공기관의 공동 협업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워크숍은 협의회에서 올해 추진한 협업과제이며, 10개 공공기관 총 35명이 참석했다. 개발원은 워크숍 주관기관으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및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커피박을 활용한 체험 등을 진행했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흔히 ‘커피 찌꺼기’로 불린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중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되어 버려진다. 커피박은 대부분 폐기물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지만,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다.

참가자들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공감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근로자들과 함께 커피박을 활용한 연필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우선구매 촉진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해변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으로 196,617걸음(환산거리 131.869㎞)을 걸으며 해양 환경정화에도 기여했다.

이경혜 원장은 “워크숍 추진을 통해 개발원에서 수행하는 사업 간의 협업으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I got everything’에서 커피박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공급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향후 협의회와 함께 ESG 경영 확산과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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