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 착한기술융합사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 착한기술융합사회와 함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협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우택 국회부의장, 착한기술융합사회(이사장 김수한)와 함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추진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동과 물리적 접근에서부터 모바일·웹 등의 정보접근, 사회, 문화적 접근권 등을 포괄하는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는 장애와 나이, 성별 등에 차별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와 경제활동에 참여토록 하는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자 장애인 등 한 시민이 사회에 온전히 참여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협회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일상생활 편의와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착한기술융합사회 및 국회·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기업 등 30여 곳과 함께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상훈·김용판 국회의원,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김수한 착한기술융합사회 이사장과 SPC, BGF리테일, KT, KB금융그룹, 탐앤탐스주식회사, ㈜오윈, ㈜함께걷는 미디어랩, ㈜대원테크놀러지, ㈜착한기술 등이 참여하며 뜻을 모아주었다.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가 국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일상생활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 및 정책 마련, 연구 및 기술개발과 보급 등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은 단순한 선포에 그치지 않고 법률 개선, 연구 및 기술개발 등 후속 활동까지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어진 배리어프리 토론회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이용석 정책실장, 장애인법연구소 박진용 소장, 한국수어통역사협회 박정근 회장, 소소한소통 백정연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물리적 접근성, 정보접근성 등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다루는 한편,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위한 법률 개정 과제를 토론했다.

협회 김인규 협회장은 “우리 사회는 장애인의 이동, 통신, 웹 등에서의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을 했으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며, “협회는 앞으로 착한기술융합사회와 함께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접근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으로, 정부와 기업, 시민분들의 많은 지지와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착한기술융합사회 김수한 이사장은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는 우리 모두 어느 순간 장애인 또는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자각에서 출발한다”며, “접근권 보장을 통해 시민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회참여를 하고 시민의 권리를 동등하게 누린다면 장애인, 비장애인 간 구분은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