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수기&사진전 ‘우연한페이지’ 포스터. ⓒ한국장애인개발원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수기&사진전 ‘우연한페이지’ 포스터.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성준, 이하 강원발달센터)는 오는 21일까지 디어라운더 스튜디오에서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수기&사진전 ‘우연한페이지(an accidental page)’를 개최한다.

전시회 명칭인 ‘우연한페이지’는 우연히 펼쳐든 책의 한 페이지 속 글귀가 때로는 인생의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강원발달센터와 지역사회 문화공간인 디어라운더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며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에게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여가활동 및 장애인식개선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기획됐다.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19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총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은 ‘발달장애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발달장애 관련 도서 및 그림이 전시된다.

2층은 2023년 발달장애인 가족지원 사업 수기 사진 공모전 당선작 18점이 전시되고 부모교육지원사업, 가족휴식지원사업, 긴급돌봄시범사업 등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경험한 생활의 긍정적인 변화나 감동적인 에피소드 등이 담겨있다.

3층은 시민참여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AAC(보완대체의사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3층의 카페 메뉴판은 AAC메뉴판으로 대체되며 ‘나만의 AAC감정일기장’이라는 코너를 통해 AAC로 편성한 감정표현 스티커로 원고지에 감정일기를 써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박성준 강원발달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차로 진행되는 발달장애인 가족지원사업 수기&사진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사업 참여를 통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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