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6일 서울 종로구 전장연 대항로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회의에 맞춰 북미(미국, 캐나다)에 북미 AA(Against Ableism) CRPD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선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6일 서울 종로구 전장연 대항로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회의에 맞춰 북미(미국, 캐나다)에 북미 AA(Against Ableism) CRPD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선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6일 서울 종로구 전장연 대항로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회의에 맞춰 북미(미국, 캐나다)에 북미 AA(Against Ableism) CRPD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선포했다.

전장연은 “미국에서 새롭게 선출된 미국의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탈시설을 탄압하고 UN CRPD를 준수하지 않는 한국천주교와 장애인권리약탈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자행되는 장애인권리약탈을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파견 취지를 밝혔다.

북미 AA CRPD 대표단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 회의에 맞춰 장애정의(disability justice) 활동가들을 만나 한국 장애운동과 북미 장애정의운동의 현실과 과제를 나눈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대규모 장애인거주시설을 폐쇄한 장애운동 활동가들과 국제이동권을 제한시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대해 항의하는 직접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장애계는 서울시 탈시설지원조례 폐지 당시 UN CRPD에 근거해 UN 장애인권리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요구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와상장애인 비행기 이용 6배 비용 규정에 대한 당사자의 진정에 대해 차별이 아니다라고 기각했을 때 근거로 삼았던 국제항공운송협회의 규정에 대해 UN 장애인권리위원회에 문제 해결을 요청했을 때도 침묵했다”면서 “UN CRPD 당사국 회의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장애인 권리와 이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직접 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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